평범엄마의 우리 아이 상담소(우.아.상)! 열 두 번째 이야기, 사춘기 딸 아이의 화장과 외모 가꾸기! 우리 아이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작성일 : 2021-12-03 21:18:12
조회 : 152
작성자 : 에듀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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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녀교육에 대해 소통하는 작가 평범엄마입니다!

이번 주 들어 갑자기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지요. 어느새 11월 말순이고 이젠 겨울에 접에 들었다고 생각하니 웬지 모르게 마음이 바빠집니다.

오늘은 중학생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의 자녀교육과 관련한 고민을 들어보고 함께 이에 대한 좀 더 나은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우선, 한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사연을 소개해 드릴게요.


 

 

오늘 사연은 중1 아이의 화장과 관련한 부모님의 고민이신데요. 학교에 등교해야 할 바쁜 아침 시간에 자녀분이 화장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시고 애를 태우시는 어머니의 마음이 사연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사연 보내주신 어머님!

화장을 하는 문제로 중학생 따님과 갈등을 겪고 계시군요. 자녀분이 바쁜 아침 시간에 화장을 하느라 학교에 지각하는 일이 있을 정도라니 어머니께서 참으로 걱정이 많으셨겠네요. 그래서 중1 자녀분이 어떻게 하면 화장을 안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저에게 방법을 문의하셨어요.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부모님들이 많으실텐데요. 아이의 화장에 대해 제 의견이나 제안을 말씀드리기 전에, 우리 아이들의 화장과 외모에 대한 관심 그 이면에 깔린 심리부터 먼저 헤아려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춘기 아이들은 왜 이리도 화장, 헤어 스타일 등 외모에 관심을 보이는 것일까요?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아이들이 자기 외모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외모가 단순히 외모 가꾸기에서 그치지 않고 그 안에 여러 가지 복잡한 심리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화장이나 머리 스타일 등 외모에 부쩍 신경쓰는 것은 동질집단 내에서의 소속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개성도 추구하고픈 욕구 때문이라고 볼 수 있어요. 아이 입장에서 친구들이 모두 화장을 하는데 자기만 안하고 다닐 수도 없는 것입니다. 함께 어울려 다니는 친구들이 화장을 하고 다니면 자기도 화장을 해서 동질감과 소속감을 나타내고 싶은 것이죠. 사춘기 아이들은 또래집단을 중시하기 때문에 집단 내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합니다. 또한 동시에 아이들은 집단 내에서 자기만의 개성도 드러내고 싶어 합니다. 개성을 드러낸다는 것은 친구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심리와도 연결됩니다. 결국, 우리 십대 청소년들이 외모에 집착하는 심리에는 외모 자체에 대한 집착이라기보다는 소속감, 개성추구, 존재감, 인정받고 싶은 욕구 등 다양한 심리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사연 주신 어머니, 자녀분의 지나친 화장에 거부감과 걱정을 가지고 계신데요. 정반대의 경우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제 주변에 딸 아이가 너무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고 다녀서 고민인 어머니도 계십니다. 전교에서 화장 안하는 여학생이 손에 꼽힐 정도인데 그 안에 그 분의 아이도 포함된다고 하시면서 아이가 왕따라도 당하면 어쩔까 오히려 걱정하고 계시더군요. 그렇지만 우리 아이가 주변의 대다수의 아이들처럼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화장을 하고 다니는 편이 오히려 더 마음 놓이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자녀분의 화장에 대해 또 한 가지 더 생각하실 측면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화장을 반기시지 않다보니 아이들이 자기 용돈으로 화장품이나 화장 도구를 사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저가의 저 품질 화장품을 접하게 되어 피부 트러블이나 뾰로지 등이 생길 수 있으니 이 점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화장이 아이의 존재감, 자존심, 소속감과도 연결이 된다고 하니, 못하게 막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적절하게 화장하도록 코치해 주시고 알맞은 화장품과 화장 도구를 갖추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그리고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화장이 되도록 화장법을 알려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가 이미 화장을 시작했는데 못하게 막으시면 아무 효과도 없고 아이는 더욱 화장에 집착하게 되고 갈등만 더욱 깊어집니다. 부모님께서 차라리 시원하게 허용해 주시고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을 알려 주시는 것이 나을 수 있다는 의견을 드립니다.

사연을 보내주신 어머님, 아이에게 화장을 안 하게 할 방법이 무엇인지를 문의해 주셨는데, 화장 뒤에 깔려 있는 아이들의 심리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아이의 화장을 수용해 주시고 도와주자는 말씀을 들으시고 좀 놀라셨지요? 십대 아이들의 화장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시는 부모님도 많으신데, 자녀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화장이나 외모 가꾸기와 관련한 아이들의 입장과 심리에 대해 알려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미 시작된 아이의 화장이라면 비판이나 반대 대신, 적절하게 화장하도록 돕자는 의견을 드렸습니다.

지금 당장, 아침마다 화장 때문에 학교에 지각을 할까말까하는 자녀분을 보시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초조하고 속상하시겠지만, 자녀분은 곧 화장에 익숙해지고 화장에 드는 시간도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화장을 시작하고 한동안 화장에 집착하는 듯 보이지만, 고교생이 되면 시험기간이나 바쁜 날에는 화장을 하지 않고 학교에 가는 날도 생깁니다. 아이가 곧 상황에 따라 화장을 조절하게 되니 너무 걱정하시지 마세요.

제가 소통드렸던 동영상을 아래와 같이 공유드리니 함께 보셨으면 합니다.

 

 

 


 

 

화장이나 머리 스타일, 옷차림 등 사춘기 우리 자녀들이 외모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외모 가꾸기는 단순히 외모를 중시하는 태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또래집단내에서의 동질감, 소속감 등을 표현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개성과 존재감을 드러내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 등 십대들의 다양한 욕구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화장하기엔 일러 보이는 나이에 벌써 화장을 시작한 자녀의 행동이 학생답지 않게 보이고 다소 못마땅해 보이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화장 뒤에 깔려 있는 우리 자녀들의 심리를 이해해 주시면서 아이가 적절하게 화장하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어떨까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못하게 막으면 막을 수록 더욱 엇나가거나 반항적으로 행동하므로, 무조건 반대하시거나 비난하시는 것보다 오히려 쿨하게 허용해 주시되 적절한 방법을 찾아가도록 도와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출처] 평범엄마의 우리 아이 상담소(우.아.상)! 열 두 번째 이야기, 사춘기 딸 아이의 화장과 외모 가꾸기! 우리 아이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작성자 평범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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